눈 건강 회복과 유지를 위해 해볼 만한 7가지 쉬운 운동

눈 건강 및 시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대다수 정보는, 내 생각에 조금 귀찮은 방법이거나 공간의 제약이 있거나 조금 복잡하고 번거로운 것들이 많은 것 같다.

눈이나 뇌에 직간접으로 자극을 주는 방법들도 뭔가 도움이 될 거 같으면서도 할 때마다 불편함으로 기분이 좋지 않다. 어떤 과정을 몇 회하고 다시 그것을 몇 구간(세트) 반복하라는 방식은 지겹다.

그래서 짧은 기간 하다 마는, 게으른 사람한테는 맞지 않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물론 게으른 사람한테 맞는 방법이 있을 리가 없다. 그러니 좋던 시력까지 떨어지고 노안은 더 심해져 너무 불편하다.

그냥 적당히, 하는 사람이 알아서 하는 방식과 외우지 않아도 되는 쉬운 운동, 과정이나 반복에 연연하지 않는 그런 이상적인 방법, 한 번만 해도 충실하게 한 것 같고 효과도 있는 것 같아 기분도 좋은 그런 과정은 없을까, 늘 갈망했다.

일어나서 목을 돌리다

3개월 전 피로한 눈과 딱딱한 어깨를 더는 그냥 둘 수 없어 의자에서 일어나 눈을 감고 목을 돌렸다. 어릴 때 체조하듯 양손을 허리에 두고 넓게 5분 정도 그리고 꼼꼼촘촘하게 천천히 목을 돌렸다. 눈을 떴는데 시야는 환했고, 눈이 피로하지 않았다.

목이 편했고 어깨와 목 사이에 열감이 있었으며, 뭉친 어깨로 인한 불편함도 조금 풀린 것 같았다. 내가 찾고 그리던 운동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목을 돌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 하루에 두 번은 목을 돌렸고, 더 다양한 과정으로 그리고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쉬운 과정을 만들었다. 태어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소수점 시력까지 떨어졌었는데 지금은 다시 양쪽 모두 1.2, 아주 심했던 노안도 조금 심한 정도로 회복했다 생각한다.

눈 건강 생각한다면 초록색을 보자
눈 건강 생각한다면 초록색을 찾아서 보자

눈 건강 위한 7가지 운동

이 방식이 다른 이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하지만, 이 과정의 운동이 나쁜 것이 아님은 확실하기에 누구든 아래 나열하는 방식으로 해보면 좋겠다. 누구나 아는 단순한 내용과 과정인데 1번 제외한 나머지는 어떤 불편함이 없다면 서서 하는 것이 좋다.

1. 양쪽 발목 돌리기

그냥 쉽게 양쪽 발목을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서서 해도 되지만 이 과정은 앉아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돌리는 것 외에 발목을 몸쪽과 바깥쪽으로 뻗 종아리 근육 같은 곳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 발목 돌리기 운동은 간단하지만 워낙 좋은 운동이라 따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2. 다리 벌려 스트레칭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는 것부터 중간 보폭, 최대 보폭으로 바꿔가면 오른쪽, 왼쪽 다리를 차례로 뻗는 소위 다리 찢기 운동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 다리 찢기 6개월로 아랫배가 나와 있는 것을 다시 들여보낸 때도 있다.

3. 다리와 엉덩이 주무르기

몸을 숙여 무릎 밑과 허벅지, 엉덩이를 주무르는 것인데, 간단하며 너무 좋은 몸풀기 운동이다. 오래 앉아 있는 일이 많다면 엉덩이가 굳어 있는데 손으로 주물러 주면 간질간질한 느낌을 줄 것이다.

4. 허리 돌리기

흔히 아는 허리 돌리기 운동으로 양손을 허리에 대고 그냥 돌리는 것이다. 그러나 허리에만 손을 대는 것보다 등 쪽 허리 부분에 주먹을 대고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5. 손과 팔 털기 및 주무르기

쉽게 생각하면 된다. 손 털고, 팔 털고, 동시에 털고, 번갈아 양쪽 손과 팔을 적당히 주무르면 된다. 주무르지 않고 두드리거나 훑어 내리는 방식도 괜찮다.

6. 몸통 돌리기와 가슴 스트레칭

팔을 뒤로 아니면 원하는 대로 움직여 몸통을 돌리면 된다. 흔한 몸통 운동, 가슴 운동을 말하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7. 목 돌리기와 목 스트레칭

양손을 허리에 대고 좁게 돌리기부터 넓게 돌리기, 돌릴 때는 느리지 않고 천천히 돌린다. 넓게 돌릴 때는 끝까지 목을 펼쳐 돌려야 주위에 자극을 더 줄 수 있다.

양손을 허리에 댈 때는 엄지가 뒤로 가게 하는 것과 앞으로 오게 하는 방법이 있으며, 손의 높이가 허리, 옆구리, 겨드랑이 밑인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손대는 방법과 높이에 따라 목 돌릴 때 효과를 줄 수 있는 부위가 다르므로 응용하면 된다.

돌린 후에는 아래로, 뒤로, 오른쪽, 왼쪽, 오른쪽 대각선, 왼쪽 대각선, 오른쪽 뒤 대각선, 왼쪽 뒤 대각선과 같이 입체 방향으로 목을 쭉쭉 뻗으면 아주 좋은 것 같다.

경험적으로 3분에서 5분 정도가 제일 좋았으며, 그 이상이면 불편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직접 해보고 자신에게 좋은 시간과 방법으로 운동하면 된다.


눈 건강 회복의 핵심은 7번인데, 7번만 해도 좋다. 그러나 전체 과정을 하루 한 번만이라도 하면 좋겠다. 필자는 주로 아침에 일어나 볼일 보고 물 먹은 후에 10분 정도 매일 한다. 이후 7번은 생각날 때마다 그냥 습관처럼 한다. 7번과 함께 1, 2, 3번은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하다 생각한다.

잊지 않고 추가하면 좋은 눈 주위 자극

눈 건강 및 시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인데 눈에 바로 자극을 주지 않았다. 직접 자극을 주는 것들은 불편한 느낌이 있어 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

주먹쥔 손의 뾰족한 부위를 사용하면 편리
주먹의 뾰족한 부위로 자극하는 게 더 편하고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위의 이미지처럼 주먹 쥔 손의 특정 부위로 아래 나열한 눈 주위를 부드럽고 때로는 조금 강하게 자극을 주는 것은 대단히 좋은 것 같다. 목 돌리기를 한 후 생각날 때마다 눈 주위를 자극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게 핵심이다.

  • 눈썹 약간 위 딱딱한 전체 부위
  • 눈 밑의 딱딱한 뼈 전체 부위
  • 관자놀이(태양혈) 조금 강하게 자극

외우지 말고 알아서 적당히 하기

글자로 풀어 설명하였으나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따로 훈련하지 않아도 될 이미 몸이 알고 있는 것들이므로 한 번만 집중하여 읽고 바로 해보면 된다. 그리고 외우지 않아도 되는 운동이다. 또 알아서 적당히 비슷하게 하면 된다.

눈 건강 외에 운동한 후 더없이 좋은 것은 늘 불편했던 굳은 어깨와 목이 가볍기에 두통이 줄고 기분이 안 좋은 때가 드물다는 것이다. 목 운동은 그만큼 중요하다.

지금 일어나서 해보면 좋겠다. 귀찮다면 7번만이라도.